오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쾌청한 하늘이 함께 했습니다.
기온도 크게 올라 여름처럼 더웠는데,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,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웃돌며 다소 덥겠습니다.
반면 제주도와 남해안은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, 순간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.
또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.
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.
이틀 동안 제주 산간에는 400mm 이상, 그 밖의 제주도에도 20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진 곳이 있는데, 모레 오전까지 30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, 전남 남해안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오겠습니다.
14호 태풍 찬투는 금요일 아침 7시쯤, 제주도를 최근접해 지나겠고, 낮 동안 남해 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이에 따라 모레 오후부터 금요일까지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, 제주도에는 또다시 300mm 이상, 남해안에도 25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, 바람도 더욱 거세지겠습니다.
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.
날씨 포커스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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